[스포츠니어스|안산=김귀혁 기자] 정정용 감독이 수비 비법에 대해 공개했다.

서울이랜드는 5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안산그리너스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2 3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이날 경기에서 서울이랜드는 적지에서 안산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재익이 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 한 명을 슛 속임 동작으로 벗겨낸 뒤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에 성공했다.

특히나 이날 서울이랜드는 두 경기 연속 무실점하며 2연승을 내달렸다. 서울이랜드는 올 시즌을 앞두고 최철우 수석코치와 서동명 골키퍼 코치, 백영철 코치, 이문선 코치, 김연준 피지컬 코치까지 총 5명의 코칭스태프가 새롭게 합류했다. 특히나 최철우 코치는 울산 현대에서 데뷔해 포항 스틸러스, 부천 SK 등을 거치며 K리그 통산 143경기에 출전했다.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정정용 감독은 최철우 코치에게 무실점의 공을 돌렸다.

다음은 서울이랜드 정정용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경기소감은.

결과를 내게 되어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맙다. 두 경기 연속 무실점도 칭찬하고 싶다. 그러나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결정력을 높여야한다. 다음 김포전을 대비해서 득점 방식의 다양화를 보완하겠다.

후반 전술 변화가 주요했던 것 같다.

전반전에 상대가 수비적으로 많이 치중했다. 결과를 만들기 위해서 공간을 창출하기 위한 방법을 달리 가져갔다. 또한 타이밍 맞게 들어간 선수들이 미리 정해둔 역할을 잘 해준 것 같다.

두 경기 연속 무실점이다. 동계훈련의 성과가 드러나고 있는것인가.

전남에서 최철우 코치가 왔다. 공격이 좋으면 한 번 이기는 것은 가능하지만 우승을 위해서는 수비가 탄탄해야 한다. 동계 훈련 때 연습경기 시에도 대부분의 경기를 지지 않았다. 그런 면에서 선수들의 동기부여 상승이 주요하지 않았나 싶다.

수비에 있어서 최철우 코치가 많은 도움을 준 것인가.

그렇다. 전남의 수비적인 강점을 많이 빼왔다.

김인성은 어떤 이유로 교체한것인가.

실축이야 할 수 있다. 김인성은 잘 찼는데 상대 골키퍼가 잘 막은 것이다. 경고가 기존에 있으면서 타이밍 상 그때가 맞다고 생각했다. 나오면서도 후배들이 잘 해줄거라면서 격려해줬다.

세트피스에 강점이 생긴 것 같다.

상대가 수비적으로 나섰을 때 해결책 중 하나가 세트피스다. 실제 득점의 30% 이상이 세트피스로 나온다는 통계도 있다. 결과를 바꾸기에 세트피스가 중요하고 그 부분에서 실점을 줄이면서 더욱 강점을 살려야 할 것 같다.

서보민의 오늘 경기 활약에 대해 평가한다면.

체력적인 문제 때문에 그 시간까지 뛸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빠른 타이밍에 교체해야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잘 해주더라. 경기력에서 문제가 크게 없어서 다양한 활용도를 가지고 고민해야할 것 같다.

다음 경기가 2연승을 거두고 있는 김포다.

고정운 감독이 원하는 축구를 하고 있다. 사실 다음주 김포의 홈 개막전이라 더욱 부담스럽기도하다. 고정운 감독과 친구이기도 하지만 우리만의 모습을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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