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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ㅣ안양=명재영 기자] 모든 것에 계획이 있었던 이우형 감독이다.

안양이 19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2 1라운드에서 전남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후반 8분 조나탄의 결승 골로 개막전에서 승점 3점을 쌓은 안양은 지난 시즌부터 시작된 전남전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안양은 조나탄과 아코스티를 중심으로 90분 내내 전남을 괴롭혔다. 특히 후반전에는 교체로 들어온 김경중이 측면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쫓기는 전남을 오히려 몰아붙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승격을 노리는 목표답게 개막전부터 강력한 모습이었다. 다음은 안양 이우형 감독의 경기 후 기자회견 전문.

경기 소감

전남이라는 팀이 어려운 팀이다. 선수들이 끝까지 잘 버텨주면서 승점 3점을 가져온 점에 대해서 기쁘게 생각한다.

선수들의 경기력은 어땠나

전반전에는 둔탁한 경기 운영을 했다. 어느 정도 예상했다. 상대가 까다롭기 때문에 과정과 결과를 다 가져오고 싶지만 오늘은 결과를 내는 데 중심을 뒀다. 결과를 가져온 점이 만족스럽다.

신인 박종현에 대한 평가

기존에는 센터백을 보는 선수라 공격 장면에서는 부족한 모습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신인으로서 첫 경기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만족스럽다.

교체 카드를 빨리 활용했다

준비를 했었다. 전반전에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기 때문에 김경중, 홍창범의 투입을 통해 공격의 강화를 꾀했다. 이후 두 선수의 활약이 주효했다. 전체적으로 예상된 흐름으로 경기가 펼쳐졌다.

다음 경기에 대한 각오

지난 시즌에 개막전 승리 후 어려운 상황이 있었는데 그런 모습을 반복하지 않도록 상대를 철저히 분석해서 좋은 모습 이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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