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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아산=조성룡 기자] 충남아산 박동혁 감독이 득점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26일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충남아산FC와 전남드래곤즈의 경기에서 양 팀은 90분 내내 치열하게 경기를 펼쳤지만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0-0 무승부를 기록, 승점 1점씩 나눠갖는데 만족해야 했다. 홈팀 충남아산은 7위로 올라섰고 전남은 4위를 유지했다.

충남아산은 3연패를 탈출했지만 4위 전남과의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해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줄어들었다. 충남아산은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마지막까지 승점 3점을 노렸지만 한 골이 터지지 않으면서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다음은 충남아산 박동혁 감독의 경기 후 기자회견 전문.

경기 소감

선수들이 준비했던 부분을 운동장에서 잘 표현해줬다. 준비했던 것들을 잘해줬다. 연패도 끊었고 우리의 장점이 살아나는 경기를 보여줬다. 다음 경기부터 우리가 생각하고 원하는 것들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네 경기 째 득점이 없다는 것이다. 득점에 대한 것들을 선수들이 욕심 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이번주도 득점에 대한 부분을 많이 준비하고 연습했지만 그러지 않아 아쉽다. 그래도 선수들이 확실히 변하고 달라졌다는 것을 느꼈던 경기다. 이 부분은 긍정적이다.

박민서가 돌파하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박민서도 본인이 가지고 있는 것을 다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박민서가 우리 팀에 속도를 보여주거나 원하는 위치에 서 있었다. 이번 경기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우리 팀에 무기가 될 수 있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

승격 플레이오프를 위한 중요한 싸움에서 무승부는 아쉽다.

이제 다섯 경기가 남아있다. 우리가 목표를 세웠던 것이 승격 플레이오프기 때문에 선수들과 스태프 모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끝나봐야 알 것이다. 나보다 선수들이 굉장히 이기고 싶어했던 모습이 많이 보였다.

열심히 한 것에 비해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한 것은 아쉽다. 승점 1점을 얻었지만 다음 경기에 좋은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 선수들이 빨리 회복하고 다음 경기에 멀리 원정을 가야하니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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