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서귀포=조성룡 기자] 제주유나이티드 남기일 감독이 아쉬움을 드러냈다.

2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제주유나이티드와 대구FC에서 원정팀 대구가 후반전에 터진 에드가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제주를 1-0으로 꺾고 승점 3점을 챙겼다. 대구는 K리그1 3위 자리를 지켜냈고 제주는 8위에서 더 올라가지 못했다.

제주 입장에서는 패배가 상당히 아쉬운 한 판이었다. 90분 내내 대구를 끈질기게 괴롭히면서 승리의 기회를 엿봤다. 하지만 세트피스 상황에서 에드가에게 내준 한 골이 패배로 이어졌다. 최근 2승 1무의 좋은 흐름을 타던 제주는 상승세에서 주춤하고 말았다. 다음은 제주 남기일 감독의 경기 후 기자회견 전문.

경기 소감

선제골이 중요했던 경기였다. 끝까지 경기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했다. 그렇지 못했던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세트피스로 인한 실점을 해서 이렇게 승패가 갈린 것이 아쉽다. 많은 기회를 만들기는 했지만 골과 연결되지 못한 부분에서 운이 따르지 않았던 것 같다.

패배는 아쉽지만 교체 선수의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교체 선수가 들어와 팀에 힘이 된다는 것을 이날 진성욱이 보여줬다. 골까지 됐다면 더욱 힘을 받았을텐데 아쉽게 운이 따르지 않았던 것 같다. 여러모로 중요한 경기였고 팬들께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를 선사했어야 하는데 아쉽다. 하지만 이번 경기를 빨리 잊고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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