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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잠실=김현회 기자] 서울이랜드 정정용 감독이 김인성의 활약에 칭찬을 보냈다.

서울이랜드는 19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1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홈 경기에서 김인성과 한의권의 연속골에 힘입어 마사가 한 골을 만회한 대전을 2-1로 제압했다. 이 경기 승리로 서울이랜드는 2연승을 이어가게 됐고 7승 11무 11패 승점 32점을 기록하며 부천을 최하위로 밀어내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정정용 감독은 지난 부천전 퇴장 징계로 벤치에 앉지 못했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정정용 감독은 이날도 골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김인성에 대해 “우리가 점유율을 빼앗기고 유효 슈팅도 빼앗기더라도 그런 역습에서 공격수가 결정을 해주면 감독이 전술을 다양하게 쓸 수 있다”면서 “후반기 들어서 (김)인성이 뿐 아니라 선수들이 잘 해주고 있다. 발전하고 승리할 수 있게 됐다. 우리가 주중에 또 홈 경기를 한다. 거기에서 만약 반전을 이뤄낸다면 끝까지 가봐야 한다. 지금처럼 즐기면서 승리를 얻어낼 수 있으면 팀도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정정용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늦었지만 2연승을 처음 했다. 마무리를 잘 하는 게 중요하다. 선수들과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해서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걸 다 보여주고 결과도 만들어내겠다. 오늘 승리한 선수에게 ‘해피 추석’을 맞이하게 해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지난 경기 퇴장으로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어땠나.

시간이 잘 가더라. 전체적으로 봤을 때 잘 보이더라. 프로 감독이 결과를 내는 게 맞지만 이것도 지도자로서는 좋은 경험의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김선민이 오늘 중원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전반전에 스리백으로 나가고 미드필더도 두 명을 두면서 숫자 싸움에서 밀리며 상대에게 고전했다. 그 부분을 잘 이겨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후반전에 미드필드를 강화했고 김선민이 주장으로서 중원에서 좋은 역할을 해줬다. 덕분에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

김인성이 최근에 공격진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더 일찍 영입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부족했던 게 그런 거다. 우리가 점유율을 빼앗기고 유효 슈팅도 뺏앗기더라도 그런 역습에서 공격수가 결정을 해주면 감독이 전술을 다양하게 쓸 수 있다. 후반기 들어서 (김)인성이 뿐 아니라 선수들이 잘 해주고 있다. 발전하고 승리할 수 있게 됐다. 다만 그 시기가 늦어서 안타깝다.

올 시즌 마무리를 잘하고 싶다는 말이 인상적이다.

산술적으로 우리가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는 1%의 가능성은 있다. 우리가 자의로 할 수 있는 건 많지 않은데 남은 7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나 우리가 주중에 또 홈 경기를 한다. 거기에서 만약 반전을 이뤄낸다면 끝까지 가봐야 한다. 지금처럼 즐기면서 승리를 얻어낼 수 있으면 팀도 발전할 수 있다. 거기에 포커스를 맞추고 전진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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