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부천=조성룡 기자] 부천FC1995 이영민 감독이 아쉬운 반응을 보였다.

11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부천FC1995와 서울이랜드의 경기에서 한의권의 두 골과 김인성의 골에 힘입은 원정팀 서울이랜드가 부천을 3-0으로 제압하고 승점 3점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두 팀의 순위는 맞바뀌면서 서울이랜드가 9위로 올라가고 부천이 10위로 추락했다.

부천은 한 발짝 더 올라갈 수 있는 상황에서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 이 경기를 승리할 경우 중위권을 바라볼 수 있었지만 예상치 못하게 세 골을 실점하며 와르르 무너지고 말았다. 다시 최하위로 추락한 부천은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승점을 쌓아야 한다는 과제를 남겼다. 다음은 부천 이영민 감독의 경기 후 기자회견 전문.

경기 소감

스쿼드 상으로 우리가 많이 밀렸지만 전체적인 경기력 등은 서울이랜드에 밀리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결과가 아쉬웠다. 패인은?

이번 경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지만 선제골을 빠른 시간에 실점했다. 그 부분이 크게 작용했다. 또 하나는 우리가 경기력이 좋을 때 득점이 같이 따라가주면 충분히 반등할 수 있는 경기 내용이었다고 생각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조수철이 경고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우리 팀은 항상 말씀드린 것처럼 실력이 쳐지는 선수들이 없다.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을 기용한다면 충분히 조수철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송홍민과 와타루 등 많기 때문에 대처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세트피스 상황에 한지호와 조현택이 호흡을 맞춰더라.

다양한 세트피스를 준비했고 둘이 원활하게 이야기도 했다. 세트피스 경우 매 경기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상대에 따라 준비하는 것도 있다. 상대 전술에 어떻게 대응하는지에 따라서도 변한다. 세트피스는 매주 준비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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