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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김현회 기자] 충남아산FC 선수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경기가 연기됐다.

충남아산FC는 4일 “선수단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생겨 5일 5일 안산그리너스와의 경기 일정이 변경됨을 알려드린다”면서 “방역 당국 및 프로축구연맹 지침에 따라 방역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변경된 경기 일정은 추후 공지해드리겠다. 팬 여러분들의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충남아산FC의 A선수는 3일 훈련 이후 코로나19 증상이 의심돼 선별 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4일 오전 확진 판정이 내려졌다. 이후 A는 곧바로 구단에 이 사실을 통보했고 구단에서는 선수단 및 사무국 직원 전원에게 자가격리 조치를 시행했다. 현재 이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자택에 대기 중인 상황이다.

다행스러운 건 A가 다른 팀 선수들과의 접촉은 없었다는 점이다. A는 지난 대전과의 원정경기 명단에 빠져 동행하지 않았다. 다른 팀 선수단으로의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A는 지난 3일 선수단 훈련에 참가해 훈련을 모두 소화했다. 선수단 내 전파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충남아산FC 관계자는 “A의 확진 판정 소식 이후 곧바로 프로축구연맹에 이 사실을 알렸다”면서 “일단 내일 열릴 경기는 연기하기로 했다. 현재 A와 밀접하게 접촉한 이들을 분류하는 과정이다. 상황에 따라 오는 9일 열리는 경기도 연맹과 상의해 연기를 논의할 것이다. 현재 A선수의 감염 경로 등은 보건 당국이 역학 조사를 통해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FC서울의 황현수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K리그도 코로나19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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