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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안산=김현회 기자] 충남아산FC 박동혁 감독이 마테우스와 알렉산드로를 백업 명단에 포함시킨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충남아산은 20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1 안산그리너스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지난 라운드 부산아이파크와의 홈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둔 충남아산은 이 경기를 통해 2연승을 노린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동혁 감독은 “저번 주에 선수들이 부담 가질 수 있는 경기를 멋진 경기로 만들어줘서 선수들 스스로 분위기 반전을 했다”면서 “흐름과 분위기 모두 잘 나타나고 있다. 오늘 경기도 기대하고 있다. 실점보다 득점 먼저하면 좋은 경기를 하지 않을까 싶다. 수비가 안정되고 있다. 공격수들이 더 많은 활동량을 발휘하다보면 더 많은 찬스가 나올 것 같다”고 전했다.

충남아산은 지난 라운드 홈 경기에서 부산을 4-0으로 대파하고 좋은 분위기에서 이번 경기를 치른다. 박동혁 감독은 “지난 경기가 끝나고 서울이랜드와 전남드래곤즈의 경기를 보러 갔는데 많은 관계자들이 나를 보고 축하를 보내주셨다”면서 “기분은 좋지만 한 경기 잘했다고 흐트러지면 안 된다. 기대하는 만큼 기대감에 근접한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 오늘 경기가 중요하다. 1라운드이 키포인트가 될 경기다”라고 말했다.

박동혁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료헤이도 잘 했지만 박민서와 이승재도 잘 해줬다”면서 “특히나 이승재는 멋지게 돌파해서 료헤이의 득점을 도왔다. 우리는 그런 모습이 강점이다. 또한 우리의 세트피스에서 득점을 기대하고 있다. 잔디에 물기도 있고 해서 유리하게 행운까지 따라줬으면 한다. 오늘 득점한다면 우리 선수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박동혁 감독은 외국인 선수 마테우스와 알렉산드로를 모두 선발이 아닌 교체 명단에 포함시켰다. 외국인 선수 중에서는 료헤이만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동혁 감독은 “이 선수들이 컨디션이 점점 올라오고 있는데 다른 공격수들이 잘 해주고 있어서 틈을 좀 보고 있다”라면서 “날씨가 따뜻해지고 하면 다음 경기 FA컵 때 기대를 해볼 수 있다. 오늘 경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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