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TN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조성룡 기자] 류현진이 올 시즌 개막전에 선발로 등판할까?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한 류현진이 개막전에 선발로 나올 것이라는 주장이 등장했다. 최근 캐나다 현지 매체는 토론토의 선발진을 평가하면서 류현진이 개막전에 선발로 등판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매체의 논조는 꽤 확정적이었다. 당연하다는 이야기다.

토론토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활발한 시간을 보냈다. 류현진을 FA로 4년 8,000만 달러에 계약한 것은 물론이고 베테랑 우완 태너 로어크, 일본 대표팀 에이스 야마구치 슌 등을 영입했다. 11월에는 밀워키와 트레이드를 통해 체이스 앤더슨을 데려오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론토의 에이스는 류현진이라는 평가다. 이 매체는 류현진이 1선발을 맡고 로어크가 2선발, 앤더슨이 3선발을 꿰찰 것이라고 전망했다. 4선발 자리는 맷 슈메이커가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온다는 전제 하에 차지할 가능성을 높게 봤다. 야마구치 슌은 토론토 기존 투수들과 함께 5선발 경쟁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어쨌든 토론토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류현진이 맡아줘야 한다. 그러한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에 캐나다 현지에서도 류현진을 개막전 선발로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는 오는 3월 27일 홈 구장인 로저스센터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와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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