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 SNS

[스포츠니어스 | 최수경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10일 개막했지만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는 볼 수 없다.

2019/2020시즌 EPL은 10일 리버풀과 노리치 시티의 경기로 개막했다. 손흥민이 활약하고 있는 토트넘도 내일(11일) 새벽 1시 반부터 애스턴빌라와 맞붙는다. 하지만 네이버가 중계권을 구입하지 못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는 네이버를 통해 볼 수 없게 됐다.

국내 프리미어리그 중계권을 보유한 에이클라 엔터테인먼트는 “개막 하루 전인 9일까지 네이버와 2019/2020시즌 EPL 디지털 중계권 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전했다. 네이버에서는 EPL 경기 생중계는 물론 하이라이트와 득점 영상 등 VOD 영상도 일절 서비스되지 않는다.

국내 방송사 또는 포털사이트가 EPL 경기를 중계하기 위해서는 국내 EPL 중계권을 보유한 에이클라 엔터테인먼트과 2차 중계권을 구매해야 한다. 포털사이트의 경우 디지털 중계권 구매를 해야 영상을 노출할 수 있다. 하지만 네이버는 에이클라 엔터테인먼트와의 중계권 협상이 결렬됐다.

하지만 에이클라 엔터테인먼트와 원만한 합의에 이른 카카오에서는 개막전부터 2019/2020시즌 EPL 생중계 및 VOD 영상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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