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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구보 타케후사의 임대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 구보 타케후사는 이번 시즌 팀 이적 후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 중이다. 분위기도 좋았고 프리시즌 경기에서의 번뜩임도 보였으나 그의 입지는 공식 시즌에서 1군 팀이 아닌 카스티야(2군)에 머물 예정이었다. 이미 1군에는 발베르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밀리탕 등 비유럽 쿼터 선수 3명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구보는 아직 1군 선수들이 대거 합류하지 않은 7월 중순, 프리시즌 초입까지만 해도 1군 선수들과 같이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1군 선수들이 대거 합류하면서 더는 구보의 모습을 보기 어려워졌다. 실제로 지난 8일 새벽(한국시각)에 있었던 잘츠부르크와의 친선 경기에서도 빠졌다. 대신 B팀에 합류해 알코르콘과 연습 경기에 출전했다.

이에 구보 타케후사의 임대 이적설이 나오는 중이다. 8일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를 비롯한 주요 매체는 일제히 '구보가 레알 바야돌리드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바야돌리드는 브라질 축구 황제 호나우두가 구단주로 있는 곳으로 구보의 임대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구보가 임대를 떠난다해도 당장 레알 마드리드 1군 팀에 돌아오기는 쉽지 않을 듯 보인다. 구보 타케후사가 1군 팀에 들기 위해 반드시 빈 자리가 있어야 할 비유럽 쿼터 자리에 3명의 선수가 가득 차있기 때문이다. 당장 1군 선수 틀에 변화가 있을 가능성이 적어 구보의 임대 이적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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