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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온라인 뉴스팀] 이봉주의 마라톤 기록이 재조명 받고 있다.

이봉주가 존재감을 각인한 건 1990년 전국체전을 통해서였다. 이후 그는 1998년 로테르담마라톤에서 2시간8분의 벽을 깬 2시간7분44초의 기록을 세워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2시간8분을 넘어선 건 한국 선수 최초의 일이었다.

이봉주가 1947년 서윤복 이후 반세기만에 정상을 차지한 사건이 벌어진 무대는 2001년 보스턴마라톤이었다. 이외에도 1993년 호놀룰루 국제마라톤, 1996년 후쿠오카마라톤,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등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올림픽 금메달과는 연을 잇지 못했다. 유독 올림픽과는 인연이 없어 당시 지켜보던 그의 팬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그는 1996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마라톤 종목 은메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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