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

[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토트넘 손흥민이 아우디컵 레알마드리드전에 출전해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레알마드리드와의 아우디컵 4강 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득점에 힘입어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66분 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날 경기에 손흥민은 케인과 함께 투톱 공격수로 경기장에 나섰다. 그는 가벼운 몸놀림으로 레알마드리드 진영을 휘젓고 다녔다. 전반 14분 날카로운 패스로 레알마드리드 수비 뒷공간을 노리기도 했는데 루카 모드리치의 수비가 아니었더라면 에릭 라멜라에 일대일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

후반 14분 손흥민은 중거리슛으로 레알마드리드의 골문을 공략했다. 그는 강한 왼발 중거리슛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이후 후반 20분 손흥민은 은쿠드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영국 축구매체 '90min'은 양 팀 선수들의 평점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팀내 2위에 해당하는 7점을 부여받았다. 팀내 최고 평점은 8점을 받은 라멜라의 차지였다. 레알마드리드에서는 호드리구가 7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케일러 나바스와 토니 클로스그 6점으로 뒤를 이었다.

▲양 팀 평점(90min)

토트넘 : 가자니가(7) 포이스(6) 알데르베이럴트(7) 베르통언(7) 로즈(7) 윙크스(7) 은돔벨레(7) 라멜라(8) 에릭센(6) 손흥민(7) 케인(7) / 교체 : 요리스(6) 워커-피터스(6) 산체스(6) 탕강가(6) 조지우(5) 스킵(6) 시소코(6) 모우라(6) 알리(6) 은쿠두(6) 패럿(6)

레알마드리드 : 나바스(6) 카르바할(5) 라모스(5) 바란(5) 마르셀루(5) 모드리치(5) 크로스(6) 바스케스(4) 아자르(5) 호드리구(7) 벤제마(6) / 교체 : 발베르데(5) 비니시우스(6) 이스코(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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