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모터스

[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최근 중국 슈퍼리그 다롄 이팡을 떠난 최강희 감독이 다른 중국 클럽 상하이 선화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3일 "최강희 감독이 중국 지도자 우징귀와 함께 상하이 선화의 새로운 감독 후보"라고 보도했다.

최근 중국 언론들은 상하이 선화를 이끌고 있는 스페인 출신의 키케 플로레스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조만간 경질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상하이 선화는 리그 3승 3무 9패를 기록하며 16팀 중 14위를 기록하고 있다. 키케 플로레스 감독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파울로 벤투 감독을 선임하기 전 후보에 올랐던 인물 중 한 명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1일 다롄 이팡에서 사임한 최강희 감독이 상하이 선화의 새로운 감독 후보로 급부상했다. '시나스포츠'는 "다롄 이팡 단장이었던 주준이 상하이 선화로 부임하면서 새로운 감독과 일을 할 가능성이 높으며 그 인물은 최강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최강희 감독은 다롄을 떠나면서도 중국에서의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새로운 팀을 찾고있으며 흘러가는 분위기를 볼 때 새로운 팀은 상하이 선화가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앞서 상하이 선화는 키케 플로레스 감독을 선임하기 전에도 최강희 감독에게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venantius19@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