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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정찬성이 헤나토 모이카노를 상대로 7개월만에 복귀전을 치른다.

정찬성이 23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그린빌에서 열릴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메인 이벤트 경기를 치른다. 상대는 UFC 페더급 5위 헤나토 모이카노다.

페더급 랭킹 12위인 정찬성은 한국인 파이터 중 최고 순위를 기록하고 있고 종합격투기 통산 14승 5패를 기록 중이다. 정찬성은 이번 복귀전이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하다. 그는 지난해 11월 랭킹 15였던 야이르 로드리게즈와의 경기에서 종료 1초를 앞두고 KO를 당했다. 정찬성은 패배 후 자신의 SNS에 "자존심이 정말 상한다. 많이 쪽팔리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타이틀 도전에서 멀어지는 듯 했으나 이번에 상위 랭커 모이카노를 상대한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한다면 다시 한 번 챔피언 자리를 향한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된다. 정찬성은 이번 대회를 위해 한 달 전 미국으로 떠나 훈련에 돌입했다. 그는 스포티비와의 인터뷰에서 "타격 훈련을 집중적으로 했고 내가 활용할 수 있는 레슬링 훈련도 많이 했다"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정찬성과 모이카노의 UFC 파이트 나이트 154에서의 격돌은 23일 오전 5시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를 통해 생중계된다. 정찬성이 출전하는 메인카드 경기는 오전 8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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