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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최수경 기자] 칠레 대표팀 레이날도 루에다 감독이 일본과의 경기 대승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18일 브라질 상파울루 모룸비에서 열린 2019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일본은 칠레에 0-4 완패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칠레는 전반 41분 풀가르가 헤딩골을 기록하며 앞서 나갔고 후반 들어 바르가스의 두 골과 산체스의 추가골에 힘입어 4-0 완승을 만들어냈다.

경기 종료 후 칠레 대표팀 레이날도 루에다 감독은 “완벽한 경기였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엘 데포르티보’는 루에다 감독의 경기 후 기자회견을 전했다. 루에다 감독은 ‘엘 데포르티보’를 통해 “모든 선수가 어떻게 플레이하는가 궁금했던 경기였다”면서 “팀이 내가 기대하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평했다.

그는 “선수들이 팀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며 “그 책임감과 결속력을 볼 수 있는 건 기쁜 일이다. 다음 경기에서도 이런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승리를 즐기되 겸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긍정적인 내용을 본 경기였다”며 “팽팽한 경기였지만 우리는 잘 극복해냈다”고 덧붙였다.

루에다 감독은 또 “골키퍼 아리아스부터 공격수 산체스까지 다 잘하고 있다”며 “개성이 있는 선수들이지만 희생하는 마음으로 좋은 축구를 하고 있다. 수비와 공격 모두 조직력이 훌륭하다”고 자평했다. 한편 1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대승을 거둔 칠레는 우루과이, 에콰도르와 조별예선 남은 두 경기를 더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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