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축구협회

[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2019 킹스컵 우승 도전에 나선다.

베트남은 5일 태국 부리람 창 아레나에서 2019 킹스컵 태국과의 첫 경기를 치른다. 베트남은 지난해 스즈키컵에서 정상에 오른 기세를 살려 킹스컵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개최국 태국을 비롯해 베트남, 인도, 퀴라소 4개국이 참가한다.

킹스컵은 지난 1968년부터 태국에서 열리는 국제 축구 대회로 동남아 이외 국가도 참여한다. 베트남은 킹스컵에 세 차례 참가했지만 아직까지 우승컵을 들지 못했다. 가장 최근 참가한 2006년 대회에서 개최국 태국에 패해 준우승에 그친 것이 최고 성적이다.

이날 박항서 감독이 상대할 태국은 베트남의 최대 라이벌이다. 태국은 스즈키컵 5회 우승은 물론 킹스컵에서도 최다 우승국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태국은 지난해 스즈키컵 준결승에서 말레이시아에 패해 라이벌 베트남의 우승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박항서 감독은 태국의 정신력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

한편 베트남은 이 경기에서 태국을 잡을 경우 8일 인도-퀴라소 경기 승자와 우승컵을 두고 맞붙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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