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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온라인 뉴스팀] 아스널의 헨릭 미키타리안이 결승전에 진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뛸 수 없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아스널은 1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펼쳐진 2018/19 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에서 피에르-에머릭 오바에양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발렌시아를 4-2로 완파했다.

유로파리그 결승전은 오는 30일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에서 열린다. 그런데 미키타리안이 해당 경기에 뛸 수 없을 가능성이 있다. 미키타리안은 아르메니아 출신으로 아제르바이잔과 적대적인 관계에 있다. 지난 1994년 나고르노-카라바흐 전쟁 이후 외교 관계가 끊긴 양국은 현재까지도 서로 앙숙이다.

미키타리안은 지난 2015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할 당시에도 아제르바이잔 원정에 동행하지 못한 바 있다. 비자를 받아야 하지만 아스널은 미키타리안의 안전을 위해 출전시키지 않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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