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 SNS

[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토트넘 구단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결승으로 이끈 루카스 모우라가 10점 만점에 10점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아약스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앞서 홈에서 1차전에서 0-1로 패한 점을 고려해 합계 점수 3-3 동률을 이뤘으나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토트넘이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 최고의 1인은 모우라였다. 모우라는 전반에만 두 골을 내주며 끌려가던 후반 10분 역습 기회에서 추격골을 시작으로 후반 13분 요렌테의 슛이 골키퍼 맞고 나오자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여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윽고 후반 추가시간 5분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결정적인 역전골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는 해트트릭으로 토트넘을 결승으로 이끈 모우라에게 평점 10점 만점을 부여했다. 역시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이다. 그리고 골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전반 6분 슛으로 골대를 맞추는 등 공격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여준 손흥민에게는 7.7점을 주며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부여했다.

토트넘은 바르셀로나를 역전승으로 꺾은 리버풀과 다음달 2일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포리타노에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갖는다.

venantius19@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