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토니오 뤼디거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 | 임형철 기자] 첼시가 번리와 중요한 일전을 치른다.

첼시는 23일 오전 4시(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번리와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최근 리그 6경기에서 5승을 챙기고 있는 첼시는 좋은 분위기를 그대로 살려 번리에게도 승리를 챙기겠다는 각오다.

첼시에게 번리전 승리가 중요한 이유는 분명하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걸린 3, 4위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인 토트넘 홋스퍼·아스날·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모두 앞선 35라운드 경기에서 패했기 때문이다. 첼시가 번리전을 이기면 토트넘을 제치고 3위에 올라설 수 있다. 잔여 일정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 4위권 자리를 확보하는 건 큰 기회기 때문에 첼시로서도 상당한 동기부여가 실릴 경기다.

하지만 주전 수비수의 결장이 예고된다. 지난 34라운드 리버풀전에서 경기 중 무릎 부상으로 교체된 안토니오 뤼디거가 번리전에 나설 가능성이 극히 적다. 리버풀전 이후 정밀 검사 결과 뤼디거의 부상은 다행히 경미한 부상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당장의 복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잔여 일정 중 뤼디거의 복귀가 예고되어 있어 시즌 아웃 가능성은 면한 상태다.

첼시는 뤼디거 대신 크리스텐센을 투입해 번리전에 나설 전망이다. 한편 뤼디거 외에도 나단 암파두의 출장이 불투명하며 에덴 아자르와 마르코스 알론소도 경미한 부상을 안고 있어 경기 직전 몸 상태 점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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