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손흥민이 경기 시작 10분 만에 시즌 19호 골과 20호 골을 터뜨렸다. 일본 네티즌들은 "토트넘에 메시가 있었네"라면서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1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4시 잉글랜드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손흥민은 전반 7분 팀의 동점골을 비롯해 3분 뒤 팀의 역전골까지 기록하며 원정 다득점 원칙에서 우위를 점하는 멀티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두 골과 요렌테의 골에 힘입어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손흥민의 활약을 지켜본 일본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해외 네티즌의 반응을 모아 번역하는 사이트 '가생이닷컴'은 손흥민의 골이 터진 상황에서 일본 네티즌들의 반응을 모아 정리했다.

일본 네티즌들은 손흥민의 첫 골이 들어가자 "솔직히 케인 없어도 되네", "손흥민은 진심으로 역대 아시아 최고 선수구나", "아시아에서 앞으로 10년 안에는 이런 선수 또 안나오겠지", "그래 아시아의 영웅해라ㅋ"라면서 손흥민의 실력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3분 뒤 손흥민의 시즌 20호 골이 터지자 "오늘은 손의 날이구나", "갓갓갓", "아시아인이 도달 못했던 영역에 들어서 버렸구나", "아시아에서 유일한 월드클래스", "토트넘에 메시가 있었네", "저러다 손이 레알 가겠다", "손흥민 히어로구나. 한국 축구팬들이 부럽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경기 두 골로 유럽 챔피언스에서 아시아 선수로서 가장 많은 골(12골)을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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