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거우즈 공식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니어스 l 안소윤 인턴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14년 만에 그린자켓을 입었다.

15일 오전(한국시각) 타이거우즈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8-2019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제83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 4라운드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날 타이거 우즈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으며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70+68+67+70)로 우승을 차지했다. 공동 2위는 더스틴 존슨, 잰더 쇼플리,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가 자리했다.

타이거 우즈는 우승 후 PGA와의 인터뷰에서 “마스터스 출전도 어려웠던 나다. 다시 골프를 할 수 있다는 자체가 행운”이라고 답했고, 딸 샘 알렉시스와 아들 찰리 악셀과 포옹하며 기쁨을 함께했다.

지난 2005년에 이어 14년 만에 마스터스 우승을 차지한 타이거 우즈는 1997년 마스터스에서 메이저 첫 우승을 차지해 최연소 골프 황제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후 2001년, 2002년, 2005년에도 우승했다.

한편, 타이거 우즈의 우승은 PGA투어 통산 81번째이며 샘 스니드의 통산 최다승(82)에 1승 차로 근접했다. 타이거 우즈의 마스터스 대회 우승상금은 207만 달러(약 23억 5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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