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개장 경기에서 첫 골을 기록한 인물로 기록됐다. 이에 일본과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이 화제다.

손흥민은 4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0-0 팽팽한 균형을 깨뜨리고 리그 12번 째 골을 기록했다.

특히 이 골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의 첫 개장 경기였다. 영원히 기록될 새 구장의 첫 번째 골을 손흥민이 성공시킨 것이다.

손흥민의 골 소식에 '가생이닷컴'은 일본과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을 전했다. 일본과 중국 네티즌들 모두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첫 골을 기록할 선수들에 대해 관심을 나타냈다. 손흥민의 골이 터지기 전 첫 골을 누가 기록하게 될지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다.

일본 네티즌들은 "구 경기장 마지막 골이 케인이고 새 경기장 첫 골이 손흥민이라니 놀랍다", "같은 아시아인으로서 자랑스럽다", "과연 손흥민", "손흥민, 새 경기장 첫 골 축하해"라며 개장 골 축하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보인다.

중국 네티즌들도 마찬가지로 손흥민의 골에 놀라워하며 경기장 개장골에 축하하는 모습을 보인 한편, 일부 네티즌들은 '자책골이 아니냐'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손흥민의 왼발 슈팅이 상대 수비를 맞고 굴절되어 골로 기록됐기 때문이다.

중국 네티즌들은 "아시아의 자랑", "저 골은 토트넘의 역사에 들어갔다", "손흥민이 중국인이었으면 좋았을 걸", "케인이 넣으면 지고 손흥민이 골을 넣으면 이긴다"라면서도 "자책골 아니냐", "미안한데 저 골은 자책골이다", "우레이는 방출명단에 올랐는데…"라며 분한 감정을 드러내는 이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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