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더러 SNS

[스포츠니어스|온라인 뉴스팀] ‘테니스 황제’로 불리는 로저 페더러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ATP 투어 마이애미 오픈 단식 결승에서 페더러는 존 이스너를 상대로 2-0(6-1, 6-4)으로 격파하고 통산 101번째 ATP 우승을 차지했다. 페더러는 38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스너에 모든 부분에서 밀리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페더러의 2019년 우승은 지난 2월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이다. 사실 페더러는 지난 1월 호주 오픈 대회 당시만하더라도 은퇴를 생각해야 할 위기에 놓였었다. 16강전이었던 스테파노스 치치파스에 패배하며 이제 몸에 무리가 왔다는 평가를 들어야 했다.

하지만 그는 피나는 노력 끝에 불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어느새 ATP에서 101번째 우승을 차지한 페더러는 지미 코너스의 109회 기록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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