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디오 마네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 | 임형철 기자] 리버풀 해결사의 무게추가 조금씩 기울고 있다.

리버풀은 오는 1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앞서 맨시티가 풀럼을 꺾고 리그 1위로 올라섰기 때문에 리버풀은 선두 자리 탈환을 위해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리버풀은 두 명의 해결사를 보유하고 있다. 나란히 리그 17골을 득점 중인 사디오 마네와 모하메드 살라가 주인공이다. 시즌 내내 득점력에서 가장 앞섰던 선수는 모하메드 살라였지만 최근 살라가 주춤한 사이 사디오 마네가 연속골을 뽑아내면서 팀 내 최다 득점자의 판도를 조금씩 바꿔놓고 있다.

살라는 2월 9일 있었던 본머스전 이후로 7경기째 무득점 중이다. 리그 경기는 5경기에 달한다. 반면 사디오 마네는 2019년에 가진 13경기에서 11골을 터트렸다. 리그 경기만 놓고 봐도 9골에 해당하며 최근 공식 대회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연이어 치러진 번리전, 뮌헨전, 풀럼전에서 5골을 폭발 중이다.

토트넘전 득점 향방에 따라 리버풀 팀 내 최다 득점자가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두 선수의 활약에 따라 EPL 득점왕 경쟁 판도에도 큰 변화가 일어날 전망이다. 현재 선수는 19골을 득점한 세르히오 아구에로다. 이를 두 골 차로 추격 중인 마네와 살라가 득점왕 경쟁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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