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대표팀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 | 임형철 기자] 프랑스가 아이슬란드를 4-0으로 대파했다.

프랑스는 26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각)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UEFA 유로 2020 예선 H조 2차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서 프랑스는 터키와 함께 유로 예선 승점 6점을 획득하며 1위에 올라섰다.

아이슬란드전을 통해 프랑스에는 새 역사가 쓰였다. 첼시 소속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가 이날 경기 골로 프랑스 대표팀 역대 득점 순위 단독 3위에 오른 것이다. 앞서 몰도바전 1골로 다비드 트레제게와 함께 프랑스 대표팀 역대 득점 순위 공동 3위(34골)에 오른 올리비에 지루는 아이슬란드전 후반 23분 파바르의 크로스를 허벅지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올리비에 지루가 프랑스 대표팀 역대 득점 순위 2위에 오르는 것은 시간 문제일 듯 보인다. 아직 대표팀에서의 주전 입지나 선수 개인의 기량이 여전한 지루는 대표팀 소속으로 6골만 더 넣으면 미셸 플라티니의 2위 기록(41골)을 따라잡을 수 있다. 이미 A매치 89경기에서 35골을 기록하며 프랑스 대표팀 전설 반열에 오른 지루가 새 기록을 어디까지 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프랑스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티에리 앙리다. 앙리는 1997년부터 2010년까지 13년 동안 A매치 123경기 51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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