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네덜란드의 초특급 수비수 데 리흐트가 A대표팀에서 처음으로 골을 기록했다.

네덜란드는 독일을 상대로 2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 45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UEFA 유로 2020 예선 첫 경기를 치르고 있다. 독일은 르로이 사네와 세아주 그나브리의 놀라운 골로 네덜란드에 2-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으나 데 리흐트가 후반 시작과 함께 동점골을 기록, 이어 멤피스 데파이까지 동점골을 기록하면서 2-2 팽팽하게 맞섰다.

데 리흐트는 아약스의 주장으로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도 살아남는 등 놀라운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1999년에 태어난 초특급 유망주로 이날 경기에서도 네덜란드 백 포 수비의 한 축으로 이름을 올렸다.

데 리흐트는 이날 독일을 상대로 후반 후반 3분 만에 코너킥에 이은 혼전 상황에서 머리로 독일 골망을 흔들었다. 데 리흐트는 이날 골로 A대표팀에서 첫 A매치 데뷔골을 기록했다. 네덜란드가 독일을 추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골이었다.

데 리흐트는 2017년 3월 불가리아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지역예선 경기에서 A매치에 데뷔했다.

앞서 네덜란드는 두어 차례 득점 기회가 있었으나 라이언 바벨의 감각적인 슈팅이 노이어의 동물적인 감각에 의한 선방으로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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