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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아약스의 다비드 네레스가 챔피언스리그에서 첫 골을 신고했다. 네레스의 골은 지난 1차전 결과에 이어 레알마드리드를 꺾고 8강에 진출할 수 있는 역사를 쓸 가능성을 보여줬다.

6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아약스와 레알마드리드의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아약스의 다비드 네레스가 골을 넣으며 앞서가고 있다.

아약스는 지난 1차전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레알마드리드에 1-2로 패배했다. 그러나 이번 2차전에서의 모습은 사뭇 다르다. 레알마드리드가 전반전 무득점에 그치고 있는 가운데 아약스는 이미 두 골을 기록해 2-0으로 앞서며 총합 3-2로 8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아약스는 전반 7분 하킴 지예흐의 골, 전반 18분 다비드 네레스의 골로 레알마드리드의 앞날을 어둡게 하고 있다. 아약스가 레알마드리드를 꺾는다면 '자이언트 킬링'으로 역사에 이름을 남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비드 네레스의 골은 의미가 깊다. 네레스는 이번 득점이 챔피언스리그 첫 골이다. 첫 골의 상대가 레알마드리드였으며 총합 2-2 동점인 상황에서 레알마드리드보다 우위를 점하는 순도 높은 골이라는 점에서 아약스의 영웅으로 꼽힐 수 있다.

현재 전반전이 마무리되어가는 상황. 네레스의 업적은 끝까지 빛날 수 있을까. 45분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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