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마드리드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레알마드리드가 아약스에 총합 5-3으로 토너먼트에서 탈락했다. 2014-15시즌 유벤투스에 패배한지 3년 9개월 20일 만이다.

6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아약스와 레알마드리드의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아약스의 하킴 지예흐와 다비드 네레스, 두산 타디치, 라세 쇠네의 골로 레알마드리드에 4-1 승리를 거뒀다. 1, 2차전 총합 5-3으로 아약스가 8강에 진출했다.

특히 두산 타디치의 활약이 빛났다. 타디치는 전반 7분 하킴 지예흐의 골을 도왔고 이어 전반 18분 다비드 네레스의 골을 돕고 급기야 후반 17분 자신이 직접 득점까지 하면서 레알마드리드를 꺾는 데 일등 공신이 됐다.

레알마드리드는 UEFA챔피언스리그의 강자였다. 최근 세 시즌 동안 왕좌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2015-16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레알마드리드는 항상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즉, 토너먼트 단계에서는 불패의 팀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아약스가 레알마드리드의 불패를 깼다. 아약스는 레알마드리드에 1,392일 만에 토너먼트 탈락이라는 굴욕을 선물했다. 2014-15시즌 유벤투스 이후로 레알마드리드를 탈락시킨 첫 번째 팀이 됐다.

타디치의 활약, 중원에서 프랭키 데 용이 받쳐준 아약스는 강했다. 레알마드리드는 지네딘 지단 감독이 자리에서 내려오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마저 팀을 떠나며 점점 나빠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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