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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이강인이 만 18세의 나이로 유럽 대회 데뷔전을 치렀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15분 가량을 소화한 이강인에게 6.3점의 무난한 평가를 내렸다.

22일 오전 2시 55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8-19 UEFA유로파리그 32강전 2차전 발렌시아와 셀틱이 맞붙었다. 발렌시아는 지난 1차전 2-0 승리에 이어 이번 2차전에서도 케빈 가메이로의 골에 힘입어 셀틱을 총합 3-0으로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가메이로의 골과 더불어 이강인의 유럽 대회 데뷔 순간이었다. 이강인은 선제골을 도운 다니엘 바스 대신 후반 30분 경기장에 투입됐다.

이강인은 공이 없을 때 더 놀라운 움직임을 보였고 때때로 날카로운 패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만 18세의 나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침착함과 경기 운영이었다. 후반 종료직전 아쉽게 데뷔골이 무산됐을 만큼 15분 동안 이강인이 보여준 충격은 컸다.

한편 영국 축구 전문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마지막 교체 카드로 들어온 이강인에게 평점 6.3점을 부여했다. 이는 선발 공격수로 활약한 루벤 수브리노나 전반전 부상당한 에세키엘 가라이 대신 들어온 코클랭보다 높은 점수였다. 소브리노와 코클랭은 각각 6.1점돠 6.2점을 부여받았다.

비록 팀은 패배했지만 셀틱의 시뮤노비치는 수차례 발렌시아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이날 경기 최고 평점 7.7점을 부여받았다. 투입된지 109초 만에 팀의 선제골을 기록한 케빈 가메이로는 7.3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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