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뉴스 캡쳐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과거 한국 쇼트트랙 차세대 에이스로 꼽혔던 故노진규의 죽음이 전명규 전 빙상연맹 부회장에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MBC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빙상 국가대표 노선영 선수의 가족들은 3년 전 세상을 떠난 노진규 선수의 죽음에 전명규 전 부회장의 책임이 있다며 그를 고소하기로 했다.

노진규는 지난 2013년 골육암 판정을 받고 투병한지 불과 2년 만에 2016년 4월 세상을 떠났다. 노선영의 가족들은 노진규가 2013년 9월 당시 쇼트트랙 월드컵에 골절상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치료를 받지 못하도록 했고 골육암 판정을 받은 이후에도 월드컵 출전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노선영 가족들은 증거자료로 진단서를 첨부했는데 해당 진단서엔 노진규의 죽음이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친 게 좋지 않은 결과의 주된 원인이라고 판단된다”고 명시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노선영 가족들은 노선영 선수가 은퇴 경기를 치름에 따라 곧바로 고소장을 접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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