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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알바로 모라타가 친정팀 유벤투스를 상대로 인상 깊은 활약을 보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18/19 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유벤투스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유독 눈에 띈 선수는 알바로 모라타였다. 그는 0-0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후반 13분 디에고 코스타 대신 교체 투입됐다. 모라타는 과거 자신의 친정팀이었던 유벤투스의 골문을 노렸다.

마침내 후반 25분 모라타가 골문을 뚫었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필리페 루이스의 크로스를 본인의 주특기인 헤더골로 연결한 것.

골 뒷풀이를 펼치며 표효한 모라타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VAR 심판진과 교신을 나누던 주심이 영상판독을 거쳐 득점 취소 시그널을 보냈기 때문이다. 리플레이 확인 결과 모라타는 헤더 직전 유벤투스의 수비수를 밀치며 슈팅 시도 한 것이 확인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적을 옮긴 후 아직까지 득점을 올리지 못하던 모라타는 이날 역시 VAR에 발목을 잡혀 득점에 실패했다.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모라타는 후반 33분 호세 히메네스의 선취골을 어시스트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한게 뒤로 흘렀고 이를 히메네스가 침착하게 마무리 했다.

한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38분 디에고 고딘의 추가골에 힘 입어 유벤투스에 2-0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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