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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리버풀 수비의 핵심 버질 반다이크가 출전 정지로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가운데 상대팀 바이에른 뮌헨도 공격에 구멍이 생겨 조금은 맥이 빠지는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리버풀과 바이에른 뮌헨은 2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안필드에서 열리는 2018-19 UEFA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앞두고 출전 명단을 발표했다. 리버풀에는 수비 핵심 반다이크가 없었고 바이에른 뮌헨에는 공격의 핵심 아르연 로번과 토마스 뮐러가 없었다.

반다이크는 리버풀의 안정적인 수비를 이끌며 리버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그러나 출전정지로 이번 바이에른 뮌헨전에는 결장했다. 반다이크와 함께 리버풀 수비진을 지키던 데얀 로브렌은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위르겐 클롭 감독의 선택은 파비뉴와 마팁이었다.

이는 바이에른 뮌헨으로서는 호재일 수 있었다. 레반도프스키와 코망을 앞세운다면 어려운 원정경기에서도 득점을 노려볼 가능성이 있었던 것. 그러나 바이에른 뮌헨도 선수 이탈이 많았다.

아르연 로벤은 부상, 토마스 뮐러는 출전정지로 나설 수 없게 됐다. 리버풀 수비의 핵심이 빠진 만큼 바이에른 뮌헨 공격의 핵심도 빠지게 된 것. 이에 일각에서는 정우영을 깜짝 카드로 내보내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도 있었으나 니코 코바치 감독의 선택은 코망과 나브리였다.

공수 핵심이 빠진 두 팀은 팽팽하게 전반전을 치르고 있는 중이다. 전반전 판정승은 리버풀 쪽에 가깝다. 리버풀 수비도 수차례 실수를 범하긴 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리버풀 골망을 흔들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리버풀은 바이에른 뮌헨 진영에서 수차례 공격 기회를 만들며 바이에른 뮌헨의 전진을 저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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