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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밀란의 특급 공격수 마우로 이카르디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인터밀란은 최근 마우로 이카르디의 주장직을 박탈하고 사미르 한다노비치를 새 주장으로 임명했다. 최근 재계약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도 이유 중 하나지만 그의 아내가 일으키고 있는 사건 사고도 구단이 이카르디의 주장직을 박탈한 결정적인 이유 중 하나였다.

이카르디의 에이전트인 나라는 이카르디의 아내이기도 하다. 하지만 나라는 최근 TV 방송에 출연해 "인터밀란의 이반 페리시치가 개인 문제로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는 말을 비롯해 남편 이카르디의 재계약 협상 과정까지 낱낱이 공개하는 등 경솔한 반응을 남겼다. 구단과 일절의 상의도 없이 내부 사항을 폭로해버린 아내가 문제가 되어 이카르디를 향한 구단의 눈초리는 더욱 날카로워질 수밖에 없었다.

재계약 협상도 진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 과정에서 구단과 이카르디 모두 아직까지 만족스러운 해답을 찾지 못한 상황이다. 여기에 강제로 자신의 상황을 폭로당한 이반 페리시치도 이카르디에게 "네 아내가 TV에서 내 이야기를 한 이유가 뭐냐"며 불만을 표시할 만큼 이카르디를 둘러싼 내부 분위기도 살벌해졌다. 인터밀란의 에이스 마우로 이카르디가 다시 주장 완장직을 돌려받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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