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 공식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해리 케인이 약 한 달 만에 그라운드로 복귀할 예정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해야 하는 토트넘 홋스퍼에 천군만마와 같다.

케인은 지난달 14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하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여기에 손흥민까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으로 인해 대표팀에 차출되면서 토트넘은 1승 3패를 기록하며 부진을 거듭했다.

하지만 손흥민이 복귀 후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리그컵과 FA컵에서 탈락하긴 했지만 도르트문트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8년 만의 8강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여기에 케인이 오는 23일 번리와의 리그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보이면서 첼시 원정, 아스널 홈, 도르트문트 원정을 앞두고 있는 토트넘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케인은 토트넘의 전술의 핵심이라고 할 정도로 절대적으로 필요한 자원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즐겨 사용하는 전술인 4-2-3-1, 3-4-2-1에서도 케인은 항상 원톱의 자리를 굳건히 했다. 애초 케인의 복귀는 3월로 예상됐지만 믿을 수 없는 회복력을 보여주며 복귀 시간을 앞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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