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 트위터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손흥민이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릿 대신 달콤한 꿀을 땄다. 손흥민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후반 2분 팀의 선제골을 기록하며 팀의 3-0 승리를 도왔다.

14일 오전 5시(한국시간)에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UEFA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경기에서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은 도르트문트에 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 팀의 3-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앞서 손흥민은 독일 함부르크에서 데뷔 이후 '꿀벌 군단'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10경기 8골을 기록하며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 '양봉업자'라는 별명을 얻은 바, 이번 경기와 추가골 기록으로 인해 11경기 9골을 기록하며 과연 '양봉업자'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이번 골은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와도 맞물려 초콜렛 대신 달콤한 '꿀맛'을 선사해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더불어 손흥민은 특유의 하트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더욱 로맨틱한 결과를 얻어냈다.

한편 손흥민의 골은 도운 얀 베르통언은 이번 경기 최고의 선수로 꼽혔다. 베르통언은 손흥민의 골을 도운 뒤 후반 38분 자신이 오리에의 패스를 이어받아 골까지 기록해 최고의 선수로 올랐다.

베르통언의 골이 터진 이후 3분 만인 후반 41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코너킥이 페르난도 요렌테의 머리에 정확히 배달되며 팀의 쐐기골을 기록, 토트넘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3-0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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