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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우리은행과 삼성생명이 격돌한다.

13일 오후 7시에는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리그 2위 우리은행과 3위 삼성생명이 맞대결을 갖는다. 순위가 밀접한 두 팀이기 때문에 많은 관심이 쏠리는 경기다.

두 팀은 직전 경기에서 상반된 분위기를 달렸다. 우리은행은 최근 KB스타즈와의 맞대결에서 또 다시 패배를 당했다. KB스타즈에게만 올 시즌 4연패를 달리고 있어 자존심을 구기게 된 패배다. 1위 KB스타즈와의 격차도 2경기 차로 벌어져 통합 우승 7연패에 적신호가 켜진 상태다.

삼성생명은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승리를 거뒀다. 어느새 우리은행과의 승차를 4경기로 좁히며 3연승을 질주 중이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삼성생명은 내친김에 우리은행까지 꺾고 2위 탈환까지 노려보겠다는 각오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1위 KB스타즈에 유독 약할 뿐, 나머지 4개 팀을 상대로는 19승 3패로 압도적인 기세를 자랑한다. 최근 새로 영입한 외국인 모니카 빌링스도 팀에 제대로 녹아들고 있어 화력 또한 문제가 없다. 우리은행이 이 경기에서 다시금 분위기를 반전할 가능성을 높게 점칠 수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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