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 공식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순도 높은 골 결정력을 자랑하면서도 항상 팀을 위해 희생하는 선수. 바로 손흥민이다. 이제 감독을 넘어 선수들까지도 손흥민을 칭찬하고 나섰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10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레스터 시티와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3위 토트넘과 1위 맨체스터 시티의 격차는 승점 3점이다. 선두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반드시 레스터 시티를 잡아야 하는 이유다.

그리고 토트넘의 상승세를 이끌 인물이 바로 손흥민이다. 지난 왓포드전과 뉴캐슬전에 이어 세 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지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돌아온 이후 피로도가 쌓였음에도 불구하고 복귀하자마자 맹활약하며 부진에 빠졌던 토트넘을 구해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을 두고 “메시에 필적하는 선수”, “그는 배터리와 같다”고 극찬했다.

팀 동료들 역시 손흥민을 인정하고 있다.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는 “손흥민은 중요한 선수”라며 엄지를 치켜세웠고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손흥민의 발전에는 한계가 없다. 한 번 불이 붙으면 꺼지지 않는다”면서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가 팀에서 이탈했을 때 손흥민이 골을 엄청나게 넣어주며 도와줬다”고 밝혔다.

현재 활약을 미루어볼 때 손흥민은 레스터 시티전에 선발로 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어느새 토트넘의 붙박이 주전 선수로 자리매김한 손흥민은 이제 포체티노의 머릿속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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