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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손흥민이 시즌 13호 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 핫스퍼는 31일 오전 5시(한국시각)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왓포드와 가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팀이 지고 있던 후반 35분 동점골을 기록하며 시즌 13호골, 리그 9호골을 터트렸다.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후 손흥민을 언급하며 활짝 웃었다. ESPN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은 오늘 놀랍더라. 정말 최고의 골을 넣었다. 경기에 미친 에너지가 상당했다"고 기뻐했다. 이어서 포체티노 감독은 "물론 손흥민은 8강 카타르전에 패배해 상심에 빠졌다. 근데 동시에 난 솔직하게 말하고 싶다. 그가 돌아와서 행복하다. 그는 우리의 승리에 큰 공헌을 하기 때문이다"라며 손흥민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을 90분 다 뛰게 할 생각이 아니었다. 하지만 위험을 감수하기로 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이 지나치게 고생했다. 상황이 묘하게 흘러가다보니 손흥민을 위험을 감수하고 계속 뛰게 할 수밖에 없었다. 손흥민은 경련을 느낀 채 경기를 마쳤다. 다음 경기까지 회복할 수 있을지 지켜보겠다"고 상황을 전했다.

한편 왓포드를 꺾은 토트넘은 18승 6패의 성적으로 리그 3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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