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사비의 예측이 또 맞았다.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 축구스타 사비 에르난데스가 일본과 이란의 아시아축구연맹(AFC)2019 아시안컵 8강에서 일본의 승리를 예측했고 그의 예측은 그대로 들어 맞았다. 이 경기에서 일본은 이란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다.

사비의 예측은 8강전부터 들어맞았다. 8강 진출팀 중 베트남을 제외한 7개 팀(한국·일본·호주·UAE·이란·카타르·중국)을 정확히 맞혔다. 일본의 상대는 사비가 예상한 시리아가 아니라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었을 뿐 한국-카타르, 호주-UAE, 이란-중국이 맞붙게 될 것이라는 대진 예측도 완벽히 적중했다.

사비는 일본, 이란, 호주, 카타르가 4강에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던 한국이 8강에서 카타르에 패한다고 점친 것이다. 그래도 한 수 아래라고 예상한 카타르에 한국이 질 것이라고 예상한 이는 별로 없었다. 하지만 사비의 불길한 예언은 현실이 됐다. 한국은 25일 열린 8강전에서 카타르에 0-1로 졌다.

UAE가 호주를 꺾은 것을 제외하면 사비가 예측한 4강 결과도 대부분 들어맞았다. 사비는 한국의 8강 탈락뿐만 아니라 아시안컵 준결승에 합류한 네 팀 가운데 세 팀(일본·이란·카타르)을 맞혔다. 일본의 결승행 예상도 적중했다. 그가 아시안컵 우승팀으로 꼽은 건 카타르다.

카타르는 29일 오후 UAE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일본은 오는 2월 1일 카타르-UAE전 승자와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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