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시 SNS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첼시가 이과인 영입을 발표했다.

첼시는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곤살로 이과인을 반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과인의 등번호는 9번으로 배정됐다. 이과인은 "첼시로 가는 기회가 주어졌을 때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유구한 역사와 멋진 경기장이 있어 매력적인 팀이다. 또 프리미어리그는 늘 뛰고 싶었던 무대였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공격수 기근 현상에 시달리던 첼시는 결국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의 옛 제자 이과인을 데려왔다. 이과인은 사리 감독과 함께한 세리에A 2015-16 시즌 단일시즌 최다 골 기록을 경신하며 득점왕에 오를 정도로 찰떡 궁합을 과시했다. 그는 2015-16 세리에A 35경기에서 36골을 넣으며 막강 화력을 뽐냈다.

알바로 모라타와 올리비에 지루의 부족한 득점력에 고심이 많은 첼시는 골잡이 이과인 영입을 통해 득점력을 키우겠다는 각오다. 동시에 최근 처져 있는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공산으로도 보여진다.

한편 첼시는 오는 25일 새벽 토트넘 핫스퍼와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팀 합류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이과인이 출전할 확률은 적지만 첼시도 기존 공격수에 대한 신뢰를 잃은 상황이라 이과인을 깜짝 기용할 가능성도 있다. 잉글랜드에 새롭게 입성한 이과인이 골잡이 부재 첼시의 확실한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이목을 끈다.

press@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