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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지은희가 LPGA 한국인 최고령 우승기록을 경신했다.

지은희는 21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부에나비스타의 포시즌골프장(파71)에서 열린 4라운드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9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리조트 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 초대 챔피언이 됐다. 해당 대회의 총 상금은 120만 달러로 지은희는 박세리가 보유한 LPGA투어 한국인 최고령 우승기록을 '32세 8개월'로 연장했다.

지은희는 이날 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해 2위 이미림을 2타 차로 제치고 LPGA 투어 통산 5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4라운드에만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더해 1언더파 70타를 친 게 원동력이었다. 특히 후반에는 버디를 3개나 뽑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최근 2시즌에서 우승한 선수들만 출전하는 '왕중왕전'격 대회에서 지은희는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지은희는 우승 상금 18만 달러(약 2억 20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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