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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이란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에서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히는 이란이 순조롭게 8강에 안착하며 순항 중이다.

이란은 21일(한국 시각) 벌어진 오만과 16강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프리미어리거 알리레자 자한바크슈와 한때 유럽을 누볐던 노장 아쉬칸 데자가가 각각 한 골씩을 터트리며 오만의 추격 의지의 완전히 꺾어 놓았다.

놀라운 점은 이란이 네 경기를 치른 현재 9골을 뽑아내는 동안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는 점이다. 공격과 수비 모두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조별예선 상대가 그리 강한 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이라크와 베트남, 예멘 등을 상대하면서 한 골도 내주지 않았고 16강에서도 완승을 따냈다.

이란의 8강 상대는 중국으로 결정됐다. 중국은 이란-오만전이 벌어지기 이전에 킥오프된 경기에서 태국을 2-1로 꺾고 어렵사리 8강에 올랐다. 이란이 만약 4강에 오른다면 베트남이나 일본-사우디전 승자 중 한 나라와 격돌한다. 이란의 기세를 누군가 꺾어놓아야 벤투호의 우승 길도 조금은 편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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