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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한국 테니스의 희망이라고 할 수 있는 정현이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1회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2회전 상대인 피에르위그 에르베르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호주 멜버른 파크 8번 코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1회전에서 정현은 미국의 브래들리 클란을 맞아 ‘패-패-승-승-승’을 기록하며 드라마 같은 대역전승을 거뒀다.

정현의 2회전 상대는 프랑스의 피에르위그 에르베르. 세계랭킹 25위의 정현과 비교해 33계단이 낮다. 에르베르와는 지금까지 두 차례 만나 1승 1패를 거뒀다.

지난 2015년 호주오픈 예선 1회전 당시 정현이 2-0으로 깔끔하게 승리했고, 같은 해 윔블던 대회 본선 1회전에서는 에르베르가 3-2로 승리를 가져갔다. 공식 기록으로 본다면 예선은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공식 역대 전적에서는 정현이 밀린다고 할 수 있다.

정현은 지난해 호주오픈에서 4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하며 테니스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정현과 에르베르의 2회전 경기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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