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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과거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수석코치와 감독을 역임했던 핌 베어벡이 화제다.

핌 베어벡은 2001년부터 거스 히딩크가 이끌고 있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수석코치를 맡았다. 그는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 신화에 공헌했고 이후 히딩크를 따라 PSV 아인트호벤으로 떠나 2군 팀 감독을 맡았다.

교토 퍼플 상가와 안틸레스 대표팀에서 감독 경험을 쌓고 다시 묀헨글라드바흐, 아랍에미리트(UAE) 대표팀에서 수석코치를 역임한 그는 2005년 가을 딕 아드보카트 감독을 따라 다시 한국 축구 대표팀의 수석 코치로 부임해 2006 독일 월드컵을 함께했고 동시에 한국 U23 축구 대표팀의 감독도 겸임했다.

독일 월드컵 종료 후 감독으로 승격된 그는 2007 AFC 아시안컵 본선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을 지휘했다. 그러나 6경기 3골로 저조한 득점력을 기록하며 한계를 드러냈고 팀은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베어벡 감독은 2007년 7월 29일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며 자진 사퇴했다.

이후 2007년부터 10년까지 호주 대표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모로코 U23 팀의 감독을 맡은 그는 2016년부터 오만 축구 대표팀의 감독을 맡고 있다. 2018년에는 아랍에미리트를 승부차기로 꺾고 걸프컵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아시안컵 예선에서도 순항해 2019 AFC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했다. 오만은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일본과 함께 F조에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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