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축구협회 제공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맨유의 기대주 마커스 래쉬포드가 달라졌다.

래쉬포드는 3일 새벽 5시(한국시각)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35분 득점을 터트렸다. 후반 28분에 터진 루카쿠의 선제골도 래쉬포드의 오른발 프리킥에서 나왔다. 래쉬포드의 각성 효과로 맨유가 뉴캐슬전을 승리로 장식한 셈이다.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동안 정적이던 래쉬포드는 온데 간데 없다. 이번 시즌 무리뉴 감독과 함께했던 리그 14경기에서 3골, 선발 출전한 경기에선 1골에 머물렀던 래쉬포드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임시 감독이 부임한 4경기에서 3골을 몰아치고 있다. 왼쪽 윙어가 아닌 중앙 공격수로 꾸준히 출전해 장점인 뒷공간 돌파를 최대한 살릴 수 있게된 게 원동력이다.

솔샤르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래쉬포드의 프리킥은 굉장했다. 호날두를 보면서 연습한 게 분명하다. 래쉬포드는 최고의 스트라이커가 될 것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솔샤르 감독은 뉴캐슬전을 앞두고 래쉬포드를 따로 불러 박스 안 움직임을 조언해주는 등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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