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영상 캡처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손흥민이 멀티골을 넣은 토트넘과 에버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축구화 해프닝이 벌어졌다.

손흥민은 전반 40분 상대 진영으로 돌파하던 중 에버튼 수비수 뤼카 디뉴에게 발을 밟혀 축구화가 벗겨진 채 반칙을 얻어냈다. 그러나 뤼카 디뉴는 오히려 벗거진 손흥민의 축구화를 발로 차며 애꿎은 곳에 감정을 표출했다. 일부 축구 팬들은 디뉴의 비매너 행동을 꼬집으며 불필요한 행위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손흥민처럼 축구화가 벗겨졌는데도 그대로 달려가 골을 넣은 이색적인 사례도 눈길을 끈다. 멕시코 공격수 헤수스 에스코보사는 축구화가 벗겨졌는데도 그대로 드리블을 해 골까지 터트렸다.

2013년 6월 29일 터키 가지안테프에서 벌어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별리그 D조 멕시코-말리 경기에 출전한 에스코보사는 말리 수비수와의 일대일 어깨 싸움 도중 자신의 오른쪽 축구화가 벗겨졌다.

그런데도 균형을 유지한 에스코보사는 빠른 속도로 달려가 공을 잡았고 이후 왼발 슈팅으로 반대쪽 골문을 열었다. 멕시코는 에스코보사의 활약으로 말리를 4-1로 완파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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