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샤르 ⓒ Flickr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조제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당분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함께한다.

맨유는 2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18-2019시즌 남은 기간을 책임질 감독대행으로 올레 군나르 솔샤르(45)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노르웨이 출신인 솔샤르 신임 감독대행은 맨유의 레전드였다. 솔샤르 감독대행은 1996년부터 2007년까지 11년간 뛰며 366경기에서 126골을 기록했다. 1999년에는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추가시간에 역전 골을 터뜨려 '트레블'을 완성하며 '동안의 암살자'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는 2008년에는 맨유의 리저브 팀 감독으로 활약했고 이후 노르웨이 FC몰데의 감독직을 수행했다. 솔샤르 감독대행은 남은 시즌 후임 사령탑 물색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마이크 펠란 1군 코치와 마이클 캐릭, 키어런 맥케나 코치가 당분간 함께 팀을 이끌 예정이다.

솔샤르 감독대행은 “맨유는 언제나 가슴 속에 있었으며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었다. 재능 있는 스쿼드, 코칭스태프를 비롯한 모두와 함께 일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맨유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은 “솔샤르는 팀의 레전드로, 그라운드에서 그리고 지도자로서 엄청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가 맨유에서 남긴 역사는, 그가 이곳에서 살아온 삶들과 문화로 남아있다. 팀의 모든 이들은 그를 환영하며, 마이크 펠란의 복귀 역시 환영한다. 선수들과 팬들 모두 다시 하나 되어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남은 시즌을 맞이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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