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화면 캡처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방송 도중 해설위원이 쌍코피를 흘리는 흔치 않은 일이 벌어졌다. NBA중계 방송을 진행하던 조현일 해설의 코에서 피가 흘러나와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6일 오전 SPOTV를 통해 방송을 진행하던 조 해설의 코에서 피가 흘러나왔다. 처음엔 인중을 타고 얇게 흐르던 핏줄기는 어느새 양쪽 코에서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함께 방송을 진행하던 캐스터 역시 뒤늦게 조현일 해설의 코피를 확인하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조현일 해설위원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80년생인 조현일 해설위원은 2005년 NBA 월간 잡지 루키의 기자가 된 것을 시작으로 농구 업무와 연을 맺기 시작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특히 현지 통신원 시절 보스턴 셀틱스 출입 기자였던 것으로 유명하다.

2007년 루키 편집장이 됐고 당시 NBA 중계권을 갖고 있던 SBS ESPN에서 해설까지 맡으며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알렸다. 2008년 ‘파울아웃’이라는 NBA 전문 팟캐스트를 진행하기도 했고 아프리카TV에서 석주일 해설위원과 함께 KBL 경기를 중계하기도 했다.

조비지라는 별명도 있다. 조현일과 ‘가비지(점수차가 너무 벌어져 승패가 이미 결정됐을 때 남은 시간을 부르는 용어)’를 합친 말로 조현일 해설위원이 중계를 할 때 ‘가비지 타임’이 유독 많이 나오기 때문에 붙은 별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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