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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최수경 기자]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결승을 KBS 1TV에서 중계한다.

4개월간의 치열한 본선 레이스를 거쳐 마지막 결승 무대에 오른 기사는 한국의 안국현 8단과 중국의 커제 9단이다. 안국현 8단은 전기 대회에서도 4강에 오르며 삼성화재배와 깊은 인연을 자랑하고 있고 커제 9단은 15년, 16년 2년 연속 삼성화재배 정상에 오른 중국을 대표하는 기사다.

어제(3일) 안국현 8단이 중국 랭킹 1위 커제 9단을 상대로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 3번기 제1국에서 192수 만에 커제 9단에 백 불계승을 거둔 가운데 이날 같은 장소에서 2국이 열린다. 삼성화재배 월드 바둑 마스터스 대회 총상금 규모는 8억 원이며 우승 상금은 3억 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

결승전 모든 대국은 KBS1 TV에서 오후 1시 50분부터 4시까지 생중계 예정이다. 안국현 8단과 커제 9단의 2국 역시 오늘(4일) 오후 2시부터 KBS 1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런 가운데 이번 결승전에는 ‘한준희 KBS 축구해설위원’이 명예심판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준희 해설위원은 평소 바둑에 관심이 많아 올해 삼성화재배 개막식 프로암 대국에도 참여하였다. 지난 2016년 삼성화재배 결승전에는 주한 중국 대사가 명예심판으로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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